예약취소/변경 | 또한 갱년기가 시작되면서 우울 증세가

또한 갱년기가 시작되면서 우울 증세가 나타났다는 주민, 고향을 떠나 시집와 의지할 곳 없이 속으로만 삭여왔다는 주민, 고된 농사와 반복되는 일상에 취미는 생각조차 못 했다는 주민. 이들에게 풍물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무표정한 얼굴에 생기가 돌고 덩달아 하루하루가 즐거워졌다고 감천마을주민회 회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한 주를 여는 월요일 아침, 여기 와서 신나게 장구를 두들기다 가면 일주일이 즐겁죠. 강사가 들려주는 전통 가락 이야기, 마을 역사 이야기도 정말 재미있어요. 손자 손녀들에게 전해주기도 하죠.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제 TV를 보더라도 국악이 나오면 더 자세히 보게 됐어요.”